기업의 성적표! 재무제표 쉽게 읽는 법 알아보기

재무제표는 무엇이고, 왜 읽어야 할까요?

재무제표는 쉽게 말하자면 ‘기업의 성적표’입니다. 자산의 구성, 부채의 비율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기업의 경영 성과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즉, ① 기업의 현재를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고, ② 이를 토대로 자금의 활용 방안을 검토할 수 있으며, ③ 장기적인 경영 계획을 전략적으로 수립하는데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자라면 재무제표 확인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사업에 필요하다고 해도 재무제표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사업가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재무제표에서 꼭 필요한 정보만 골라 핵심만 쉽게 보려면 무엇을 알아두어야 할까요? 이번 글을 통해 재무제표의 구성요소 5가지, 재무제표로 확인할 수 있는 기업 가치 등 재무제표를 쉽게 읽기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소개해 드릴게요. 

🔎 이 글을 읽고 나면

  • 어려운 회계 지식을 핵심만 골라 이해할 수 있어요.
  • 재무제표를 이해하고 해석함으로써 명확한 숫자를 근거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요.

쉽게 보는 재무제표 구성요소 5가지

  •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 주석
우선 재무제표를 빠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재무제표의 구성요소부터 알아두어야 합니다. 재무제표는 크게 5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각의 구성마다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특징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1. 재무상태표

부채, 자산, 자본을 통해 기업의 재무 구성 현황을 알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현재 보유한 돈은 얼마이며, 은행에서 빌린 돈은 얼마인지, 그리고 현재 보유한 돈과 빌린 돈을 포함한 총액은 얼마인지 나타내는 보고서에요. 이처럼 재무상태표는 자산, 부채, 자본을 통해 현재 기업의 재무 상황과 현금의 유동성을 알아가는데 유용한 지표입니다.


2. 손익계산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을 통해 기업의 경영 성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얼마큼의 돈을 벌고, 얼마큼의 이윤을 남겼는지 알 수 있는 보고서이지요.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한 총수익과 순수익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개선방향을 찾아가는데 참고하면 좋은 지표입니다.


3. 현금흐름표

영업, 투자, 재무 활동을 통한 자금의 유입과 출입을 확인할 수 있는 표입니다.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가 헷갈리실 수도 있는데요. 현금흐름표 오직 현금의 이동 경로만을 알 수 있어요. 즉, 손익계산서는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하여 얼마큼의 이익이 생겼는지에 집중하는 반면 현금흐름표는 자금이 어떤 경로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4. 자본변동표

자본의 규모와 구성요소뿐만 아니라 증자, 배당 등을 통한 자본의 변동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표입니다. 자본금, 이익잉여금, 기타포괄손익누계액 등의 변동내용을 포괄적으로 알아볼 수 있지요. 이를 바탕으로 이익잉여금을 얼마큼 배당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으며, 자본의 변동 사유도 파악할 수 있어 자금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5. 주석

재무제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덧붙인 보조 설명입니다. 다른 4개의 재무제표 구성을 폭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추가 설명, 자료, 각 계정과목의 계산 과정이나 도출 과정을 서술해요.

재무제표로 기업가치 확인하는 방법 3가지

  • ROE, PER, PBR 계산 방법

재무제표를 구성하는 5가지 요소를 알았다면, 이를 바탕으로 각각의 항목을 서로 비교하고 계산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 예로 재무제표상의 숫자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확인하는 계산 공식을 활용해 볼 수 있어요.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기업의 가치를 계산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공식으로는 ROE, PER, PBR이 있습니다.
  • ROE (Return On Equity): 자본을 활용하여 이익을 얼마큼 냈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1,000만 원의 자본으로 1년 동안 100만 원의 이익을 냈다면 ROE는 10%예요.
  • PER (Price Earnings Ratio): 시장에서 매매되는 기업 가격이 순이익의 몇 배인지 나타냅니다. 1년 동안 100만 원의 이익을 내는 기업이 1,000만 원에 팔렸다면 PER은 10입니다.
  • PBR (Price Book value Ratio): 시장에서 매매되는 기업 가격이 순자산의 몇 배인지 나타냅니다. 1,000만 원의 자산으로 시작한 기업이 시장에서 2,000만 원에 매매되었다면 PBR은 2입니다.
이처럼 재무제표는 기업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하지만 회사의 장기적인 계획은 기업의 내부 환경을 점검하는 것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도 함께 살펴보아야 더욱 탄탄하게 수립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속해있는 산업의 현황을 보고 싶다면 네이버 증권 리포트, 혹은 한경 컨센서스의 산업 리포트를 읽어보실 수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해 보세요.

매출 관리, 세금 관리, 인건비 관리 등 기업의 자금 관리는 대표님 혼자서 확인하다 보면 까다롭고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절세 방법부터 추천 지원금 큐레이션 확인까지 간편하게 혜움의 전문 세무사와 함께 상담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