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업하면 절세할 수 있을까?
개인사업자라면 동업이 절세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개인사업자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게 되는데, 이 종합소득세는 누진세율을 적용합니다. 따라서 고소득일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한 사람이 고소득을 가져가는 것보다 동업으로 소득을 분산하게 되면 절세효과가 있을 수 있어요.
가족과의 동업은 어떨까요?
생계를 같이 하는 동거 가족이라면 특수관계인에 해당합니다. 이런 경우 동업이지만 소득이 합산되어 과세될 수 있습니다. 간혹 세금을 낮출 목적으로 특수관계인임에도 불구하고 동업을 한다고 거짓으로 신고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특수관계인은 소득이 분산되지 않고 합산되어 세금이 부과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 특수관계인: 혈족, 인척 또는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법인 등
동업 계약서 작성 시 주의사항
동업은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하더라도,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막상 시작하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단순히 절세효과를 위해서 동업을 하는 것은 정말 위험해요. 동업은 서로 냉정하게 체크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계약서 작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계약기간을 구체적으로 정해두고 수익분배 및 손실 부담의 비율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각자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상세히 규정하시는 것이 좋아요. 이때 자기 의무를 다하지 않았을 때의 위약금 조항 등에 대해서도 규정해 두시면 좋습니다. 계약서 체결 전, 최종적으로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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