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결산을 위해 꼭 관리해야 할 항목, 외상매출금이란?

3월은 ‘작년 12월 결산법인’이 법인세를 신고 및 납부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결산이라는 용어가 생소한 사업자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결산을 쉽게 말하자면 한 회계연도(주로 1년)동안 기업이 얼마나 매출을 내고 비용을 소비했는지, 자산과 부채는 얼마나 생겼고, 그 결과 최종적으로 이익은 얼마인지 정리한 것입니다.

결산 시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는 항목 중 하나는 바로 ‘외상매출금’입니다. 영업활동을 통해 매출이 발생한 기업이라면 외상매출금이 생기는 상황을 종종 맞이했을 텐데요. 거래처의 상황에 따라 외상매출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경영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합니다.

이처럼 외상매출금은 안정적인 사업을 위해 확실하게 알아두는 게 중요한데요. 이번 글을 통해 외상매출금은 왜 발생하고,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알아보세요. 

외상매출금이란?

  • 제품이나 상품 등을 외상으로 판매했을 경우 발생
사업을 하다 보면 상품을 먼저 판매하고 결제 대금은 나중에 받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처럼 상품이 판매되어 매출이 발생했지만, 아직 수금하지 못한 금액을 외상매출금이라고 합니다.

언뜻 보면 외상매출금과 미수금은 서로 비슷해 보일 수도 있는데요. 외상매출금은 기업의 주요 사업 목적에 해당하는 상품이나 제품을 외상으로 판매했을 때의 금액을 뜻하지만, 미수금은 주요 상품이나 제품이 아닌 그 밖의 자산을 외상으로 판매했을 때의 금액을 의미 합니다.



외상매출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 대손세액공제를 활용할 수 있어요
때때로 거래처의 경영 악화로 인해 외상매출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외상매출금은 매출로 처리되므로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하는데요. 거래처로부터 외상매출금을 받지 못하게 되었는데도 부가가치세마저 돌려받지 못한다면 회사로서는 손실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대손세액공제에요. 대손세액공제는 외상매출금의 일부 혹은 전부를 회수하지 못했을 때, 특정 요건을 충족하였을 경우 대손금액에 포함된 부가가치세를 매출 세액에서 공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손: 외상매출금, 대출금을 돌려받지 못해 손해 보는 일)


다만, 거래처가 단순히 폐업했다는 이유만으로 대손세액공제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대손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대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요건마다 준비해야 할 서류들도 다릅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2020년부터 외상매출금의 대손 요건이 완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외상매출금을 회수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갖추지 않아도, 회수기일로부터 2년 이상 지난 외상매출금 미수금은 손금에 산입할 수 있어요.


외상매출금, 안전하게 관리하려면?

  • 외상으로 거래하기 전, 거래처의 안정성부터 확인하세요
외상매출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경영상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외상으로 상품을 거래하기에 앞서, 거래처의 재무 상황을 먼저 확인하는 등 외상매출금의 회수 가능성을 고려해보는 편이 좋습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대금을 나중에 받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 발생하는 외상매출금을 꼼꼼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추후 대손세액공제를 인정받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과도하게 쏟게 될 수 있어요.

따라서 거래처의 재무 안정성을 확인하는 것과 더불어 거래처별 대금 회수 기일을 꼼꼼하게 관리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외상매출금을 안전하게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함께 읽을거리

외상매출금뿐만 아니라, 세금 관리 또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납부 기한에 맞춰 알맞은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서는 각종 절세혜택부터 지원금 혜택까지 전문가의 확인을 거쳐 꼼꼼히 알아두어야 하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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