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움 매거진] 혜움 예비지점장 인터뷰

혜움 세무사 인터뷰, 이번에는 혜움에 이제 막 합류하신 예비지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오랜 시간 국세 공무원으로 일했던 세무사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혜움에 합류하게 되셨을까요?

* 혜: 혜움 / K: 세무사님


K : 어릴 적 부터 셈에 밝은 편이었죠.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하고, 20년 정도 공직 생활을 했네요.
: 운명적이네요. 짧지 않은 시간을 국세 공무원으로 지내셨어요.
K : ‘내국세의 부과·감면 및 징수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하여 기획재정부장관 소속으로 국세청을 둔다.’ 정부조직법 제27조 3항 내용입니다. 말 그대로 국세청의 존재 목적은 세금 징수죠. 20년이 넘도록 국세청의 목표 달성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혜 : 개업 세무사로서의 삶이 시작되면서 조세정의에 대한 관점도 달라지셨을 것 같아요.
K : 그렇죠. 국세청에선 국가를 위한 조세정의를 추구했다면, 대표 세무사로선 납세자를 위한 조세정의를 추구해야죠. 


혜 : 워낙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이시라 사실 혜움을 찾아오셨을 때 놀랐어요.
K : ‘세무사의 미래가 우울하다’는 말을 저도 오래 전부터 들었어요. 세무사는 기장 서비스 비중이 높은데 갈수록 수수료는 낮아지고, 인건비는 올라가고 있잖아요. 그럼에도 기장 위주인 현실은 그대로 이고요. 모든 업이 마찬가지겠지만 결국 지속가능한 업이 되려면 가장 중요한 건 고객이라고 봐요. 치열한 수수료 경쟁 속에서 고객을 잃지 않고 세무사업을 지속하려면 효율화 밖에는 방법이 없겠다고 판단했어요. 그리고 높은 효율성은 높은 기술력이 보장한다고 생각했죠.

혜 : 혜움을 선택하신 이유는
K : 혜움의 성장 속도를 보니 놀랍더라고요. 업력이 비교적 짧은 걸로 알고 있는데도 말이죠. 조직이 커진다는건 고객이 늘었다는 증거일테니 앞서 말한 고객에 대한 강점이 확실히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분명 많은 고객들이 혜움을 선택하는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선도적으로 기술 개발에 열심히 투자하는 모습도 크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영업력과 효율성 모두 신뢰할 수 있었어요. 저는 이게 미래가치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혜움을 선택했습니다. 


혜 : 실제 개업해보시니까 어떠세요?
K : 개업하기 전엔 ‘두렵다는 생각,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혜 : 세무 베테랑께서도 두려움을 피할 수는 없군요. 개업 후에는 좀 나아지셨나요?
K : 어떨 것 같아요?
혜 : 음…아무래도 경력과 경험이 있으시니까 비교적 수월하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K : 전혀요. ‘더 두렵다. 절대 만만치 않다.’ 입니다. 지금과 비교해보면 과거엔 자연스러운 성장을 기대할 수 있었어요. 개업하고 연차가 쌓이다보면 자연스럽게 고객이 늘었죠. 물론 노력을 한다는 가정 하에요. 이젠 생존 난이도가 매우 높아졌어요. 노력은 기본이고 노하우가 필요해요. 서비스 제공자는 계속 늘어나고, 고객은 계속 스마트해지니 당연한 현상이겠죠. 세무지식과 자격만으로 경쟁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어요. 서비스의 품질, 고객의 경험, 직원의 역량과 성장 모두 세무사무소의 생존에 정말 중요한 시대가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고객과 시장이 변했다는 사실, 앞으로도 빠르게 변할 거라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관점에서 혜움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혜 : 어떤 사무소를 꿈꾸시나요?
K : 저 뿐만 아니라 직원분들도 충분히 보상 받고 여유도 잃지 않는 사무소를 만들고 싶어요.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요, 세무사무소 직원도 전문지식과 효율적인 업무처리 능력을 잘 갖추면 꽤 괜찮은 보상과 시간적 여유를 누릴 수 있겠더라고요. 그 사이에서 밸런스도 유연하게 조율할 수 있고요. 물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들이 필요하겠지만 효율적인 업무는 회사에서 시스템을 잘 갖춰주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혜 : 개입을 준비하는 or 고민하는 세무사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요?
K : 음… 저도 아직 부족해서 어렵네요. 한 가지 말씀드린다면 기술을 얼마나 잘 다룰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세무 전문성이나 영업은 기본인 것 같고, 기술력이 점점 더 큰 격차를 만들지 않을까 싶거든요. 그래서 일 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술들을 가능한 많이 습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건 정말 개업 해보시면 크게 공감하실 겁니다. 


혜 :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마지막으로, 세무사님께 세무란 무엇인지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세 : 세무는 제게 ‘천직’ 입니다. 세무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도 많지만, 본질적으로 중요한 일이고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에 셈에 밝았단 말을 했는데, 어찌보면 제가 세무사를 선택한 게 아니라 제가 세무에게 선택받았다는 생각도 들곤 합니다. 

세무법인 혜움의 지점이 궁금하시거나,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 를 눌러주세요.